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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설계도에 대해 [2018-11-16] [글쓴이:박목수] [조회: 277]


건축을 하려면 먼저 시청이나 군청 건축계를 방문하여
필요한 절차와 서류들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설계도면을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30평 이하 건축물은 건축주의 평면도 하나만으로도
신고 절차가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설계사무소의 도면을 첨부해야
합니다. 대지에 따른 건면적을 확인하고 설계를 의뢰하는데
전통건축전문 설계사무소가 흔치 않습니다.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공시 매우 번거롭고, 시공기간이 길어지고
때로는 목재의 손실과 시각적인 부조화, 구조상 부실도 초래하게 됩니다.

그 문제의 첫 째는, 기둥과 기둥사이의 간격입니다.
전통건축 간 사이 간격의 기준치수는 한 자 기준(300mm/정확한 치수는 303mm)
즉9자,10자, 11자, 12자, 15자 와 같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한 자의 반인 5치로 나누기도 합니다.
또한 목재의 원목 길이의 기준도 이와 같습니다.
그런데 간혹 전통건축 도면을 보면 서양식 센치를 도입하여
그러한 기준이 없이 기둥과 기둥 간사이 간격을 설정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기준없이 몇 미리까지 나누기도 합니다.
측면간격도 서까래 길이 9자 12자 등 3자 길이에 따라 간사이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목재의 손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는 할 수 없으나 가급적 이러한 치수에 따라
간사이 간격을 정해 설계해야 겠습니다.
둘째는, 건물내부의 벽체도 기둥과 대들보, 도리가 지나가는 선을 따라
설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야 내부 구조도 혼란하지 않고
목재 구조에 따라 공간적인 조형미도 살아날 것입니다.
세째는, 부재 치수인데 건물의 용도와 크기에 따라 기둥의 크기나 대들보, 도리, 장여 등 여러 부재의 크기가 균형을 이루어야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게 될 것입니다.
설계상 문제가 있게 되면 도면을 반복 수정하고 시공과정에서도
두 번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설계도면은 상세도면과 신고나 허가 조건을 충족하는 도면이 있는데
건축물에 따라 어떤 도면을 선택할 건지 고려해야 합니다.
도면에 따라 설계비도 다릅니다.
설계를 할 때는 전통건축사무소가 아닌 경우, 시공자인 믿을 수 있는
도편수를 알아보고 함께 설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1  건축 설계도에 대해   박목수 2018-11-16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