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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양식 [2007-02-27] [글쓴이:운영자] [조회: 12185]





전통건축은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양식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 양식들은 건축구조상 불가결하게 발전해 온 것이지 시각적인 목적에 따라 발전해 온 것은 아닙니다. 즉, 건축구조상, 또는 지붕의 처마를 더 크게 하기 위해 기둥 위에 공포라는 부재를 사용하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점차 발전해 옴에 따라 조선시대 중기에는 양식의 변화보다는 조각이나 시각적인 화려함, 외면에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건축의 단순소박한 미보다는 건축외적인 요소들을 엿볼 수 있다고나 할까요?

삼국시대 말이나 고려 초 양식은 중국 송나라 시대의 목조건축양식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근래에 보기드문 양식가운데 하나가 하앙식구조라는
양식인데 우리나라에는 완주 화암사, 정림사지, 부여 백제궁궐 재현단지에
가면 하앙식구조의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하앙식구조란 도리를 받치는 부재인 공포가 연목과 동일하게 지면을 향하여 일직선으로 결구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오래 된 목조 건물로는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이 있습니다.
이 건물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전통목조건축의 가구변천과 시대에 따라
사람들이 추구했던 정신세계를 알 수도 있지요.
단아하면서도 힘찬 봉정사 극락전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수덕사 대웅전
을 바라보면 시대에 따라 사람들이 무엇을 중시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현대인도 대체로 외적 경향이 있어 한옥도 처마가 길고 휘어진 앙곡을
지니거나 박공이 큰 우람하고 화려한 양식의 건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요.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기초적인 전통건축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붕형태로는 맛배집. 우진각집, 사모집, 팔작집, 원형집 등이 있으며

집 구조에 따라서 민도리집, 소로수장집, 초익공, 이익공집, 다포집이 있고,

집 크기에 따라 건물 전, 후를 가로지르는 보(량)의 수가 증가하여 삼량집, 오량집, 칠량집, 구량집으로 나누어집니다.

건축물의 형태에 따라 건축비용이 상이하니 이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특히 집의 격식은 기둥 사이를 종, 횡으로 연결하는 부재의 증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 부재로는 아래부터 창방, 장여, 도리, 평방이 있으며 부재가 증가함에
따라 민도리집, 익공집, 다포집으로 구분되니 건축비용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재가 도리이며 도리는 연목(서까래)를 바쳐주며 그 다음은 장여. 창방, 평방이며, 집 크기와 기둥사이의 간격이 증가함에 따라 이 부재들이 도리의 상, 하로 더하여 집니다.

주거한옥은 도리와 장여로 구성되는 민도리집,

재실, 서원,요사채는 창방이 추가되는 익공집,

사찰, 법당, 궁궐의 전각은 평방 위로 꽃무늬나 문양이 조각된 공포라는 부재가 조립되어 화려하고 웅장한 포집이 이루어 집니다.

이처럼 전통건축은 건물의 양식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해 와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 기계문명이 발달하여 다양한 현대식건축이 도시나 산야 어디에서나 많이 건축되었으나, 옛 장인의 지혜와 숨결이 스민 전통건축은 우리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오래도록 보존되어 갈 것입니다.
 

  1  전통건축양식   운영자 2007-02-27 12185